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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종민 의원, “지난 4년간 군민들과 값진 성과 일궈”…“아직은 부족하고 갈 길 멀어”
“금산, 인삼산업 혁신 통해 미래 성장 동력 창출해야!”
“다시 한 번 신뢰와 도움 주시면 금산의 발전 위한 기초공사 제대로 할 터”
인삼약초산업진흥연구원 설립, 금산의 자연관광지화, 농업농촌 활성화 등 추진
2020-02-05 오후 5:39:23 손광우 기자 mail kumsannews@naver.com

    김종민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이인제 전의원과 맞붙어 2375표 차이로 낙선한 후, 20대선거에서는 1038표 차이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후 정치개혁특위 여당간사로 활동을 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중앙내수면 연구소의 금산 이전, 산림문화타운 ‘치유숲길’ 조성, 금산군민의 숙원사업인 68호 국지도 설계비 5억원을 확보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4월15일 치뤄지는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종민 의원에게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와 금산의 향후 발전 계획,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20대 국회 의정활동 중 금산과 관련한 주요 성과를 꼽으신다면.
    =지난 4년 동안 우리 금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무엇보다도 금산의 자랑인 인삼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끌어올리는 일을 핵심 과제로 삼아 매진했습니다.

     
    인삼약초진흥연구원 설립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비 5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생산·판매·유통·가공을 아우르는 국가차원의 인삼약초 컨트롤타워 유치의 첫 삽을 뜬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삼산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고, 2017년 세계금산인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재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획득하고 국비 48억 원을 확보한 것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금산인삼농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고 충청남도 인삼약초세계화추진단 금산사무실을 개소하는 등 금산 인삼산업이 진일보한 것을 보람있게 생각합니다. 국가 차원의 전략수립, 역량집중이 금산과 한국 인삼산업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분주히 뛰었습니다.


    또한 우리 금산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지역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도 보람 있는 성과들이 많았습니다. 중앙내수면연구소의 금산이전을 확정지으면서 국비 118억 원을 확보했고, 향후 금산이 앞으로 내수면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산림문화타운 ‘치유숲길’ 조성, 금산역사박물관 건립을 통해 살기 좋은 금산을 만드는 데 꾸준히 힘썼습니다. 금산군민의 숙원사업인 68호 국지도 설계비 5억원, 중도6리 주차장 조성사업비 5억원, 635호 지방도 공사비 75억원, 다락원 생명의집 리모델링사업비 6억원, 호티교 재가설공사비 13억원 등 예산 확보와 금산경찰서 민원동 신축도 빼놓을 수 없는 금산발전을 위한 성과들이라고 자평합니다.


    금산 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우리 금산은 앞으로 인삼산업의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합니다. 금산인삼, 나아가 한국인삼은 현재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중국, 캐나다, 호주 등이 값싼 인삼과 홍삼을 앞세워 고려인삼의 위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삼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정부 차원에서 인삼과 약초에 대한 기초연구에서부터 상품개발과 마케팅, 수출과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략을 수립하고 역량을 총동원해야 혁신을 일궈내고 위기를 돌파할 수 있습니다. 그 중심 역할을 우리 금산이 맡아서 이끌어나가야 합니다.


    현재 타당성 연구용역비가 확보돼 있는 인삼약초산업진흥연구원을 반드시 금산에 설립해서 금산인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인삼·약초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금산이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충남도나 금산군 차원에서 운영되는 인삼약초연구역량을 연결시키고 통합해내면 금산의 인삼산업이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전략과 기술을 창출해낸다면 지역발전의 새 국면을 열 수 있을 것입니다.


    인삼약초진흥연구원을 중심 삼아 고려인삼을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약사법의 인삼규제를 풀어내는 한편 2022 세계금산인삼엑스포 재추진 등을 통해 금산인삼의 르네상스 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또한 인삼약초연구소 주변 건강테마 공원 조성 등도 빠짐없이 살펴 금산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금산은 인삼도 유명하지만 산업공해가 거의 없는 청정지역으로서의 자부심이 높은 고장입니다. 금산의 빼어난 산림을 관광자원으로 조성, 유지하기 위해 국립자연휴양림 유치 등 금산을 자연관광지화 하는 여러 가지 방안을 추진해볼 생각입니다.


    충남 최고봉인 서대산(904m), 남쪽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87 9m), 진악산(732m) 등 금산의 산림자원을 토대로 자연휴양림을 비롯한 종합적인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인삼산업에 이어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금산의 특화산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역사의 깊이를 자랑하는 금산의 문화유산이 더해지면더욱 큰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칠백의총을 종합적으로 재정비하고 농악전수관을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편 금산둘레길을 만드는 등 잠재적 역사문화 관광자원도 충분합니다. 인삼과 자연, 역사를 테마로 엮어 금산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 등 제반사항을 잘 살피는 등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결국 금산군민 여러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급한 숙원사업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일입니다.



    금산의 바탕인 농업과 농업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농업농촌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쏟을 것입니다.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에서 우리고장의 로컬푸드(현지생산 농식품) 공급을 확대하고 농촌교통난 해소를 위한 마을버스 도입, 장애인 복지센터 및 자립생활센터 설립 등은 사람중심 농촌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제입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고 들여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유의 것을 잘 지키고 보존해나가는 것 또한 지역발전을 위해 중요합니다. 최근 농촌지역에 사람이 많이 안 산다고 해서 주민피해와 환경오염이 예상되는 시설들이 쉽게 인허가를 받는 경우가 있는 데, 이는 헌법정신과 인간 존엄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종합폐기물처리장이나 대규모 영리축사 등이 형식적 절차만 갖춰 들어오다 보니 청정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금산군민들과의 갈등이 생겨나고 있는데, 앞으로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과거의 기준에 그대로 머물러있는 오염물질 및 악취에 대한 측정기준과 방법을 대대적으로 정비해서 현재의 기준에 맞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업화 시기에는 먹고 사는 일이 급하다 보니 각종 공해나 악취를 감수하곤 했지만, 이제는 대한민국과 금산이 그런 수준의 사회는 아니라고 봅니다. 삶의 질을 침해하면서까지 경제활동을 허용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보다 엄격하고 합리적인 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의 변을 밝히신다면.
    =우선 지난 4년 동안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애정을 보내주신 금산군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따뜻한 관심과 뼈있는 충고의 말씀으로 새로운 용기를 주시고 다시금 일으켜 세워 주셨습니다. 금산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정치인 김종민이 있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충남 부지사 일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왔을 때 과거에 비해 활력이 없어진 지역의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을 되살려 내는 일에 헌신하고자 하는 다짐으로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자치분권-균형발전의 커다란 흐름과 함께 내 고장, 우리지역이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와 경쟁력을 갖춘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난 4년 의정활동의 핵심이었습니다. 쉼 없이 고민하고 발로 뛰면서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값진 성과들을 일궈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부족하고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가 지역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고 시동을 거는 작업이었다면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는 일이 중요하합니다.



    지난 4년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동력삼아 앞으로의 4년 동안은 보다 뚜렷한 성과와 발전을 이루어야 하고, 이제 막 씨앗을 뿌린 지역혁신과 지방자치도 더욱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내야 합니다.


    금산군민 여러분들이 다시 한번 신뢰와 도움을 보내주신다면 더욱 헌신해서 제가 그 일을 해내고자 합니다. 금산군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국회에서 열심히 뛰고, 금산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기초공사를 제대로 하겠습니다. 인삼산업이 금산을 출발로 해서 국가적 사업 되어야 합니다. 그 뿌리를 일구겠습니다. 


    지난 2012년 선거에서 낙선한 후 4년 간 논산·계룡·금산의 주민 여러분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동고동락했습니다.


    그때 얻은 배움과 깨달음이 의정활동에 큰 밑거름이 되었고 어려운 정치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가 되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그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지역발전과 정치개혁에 임하겠습니다. 정치인으로서의 마지막 순간까지 군민 여러분들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저작권자©금산소식.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0-02-05 17: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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